서울을 한 바퀴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 특별한 길, 바로 서울둘레길입니다.
서울 외곽을 따라 총 156.5km, 무려 21개 코스로 구성된 도보길로,
도시와 자연, 역사와 문화를 모두 품은 걷기 좋은 길입니다.
2014년 개통 이후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았고, 2024년에는 기존 8코스에서 21개 코스로 세분화되어
더 다양한 구간을 누구나 원하는 만큼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울둘레길 특징
- 누구나 걷기 좋은 길: 경사가 심하지 않은 흙길 위주로 조성되어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도 함께 걷기 편합니다.
- 가까운 일상의 길: 대부분 지하철역에서 바로 접근 가능하고, 진입·출구 안내판이 잘 설치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 아름다운 풍경과 이야기: 숲길, 하천길, 마을길이 어우러져 역사·문화·생태를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사찰·전망대·유적지 등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 체계적인 안내 시스템: 종합안내판, 바닥 매립형 표식, 방향 리본 등 다양한 안내 시설이 있어 길을 잃을 걱정이 없습니다.
탐방 팁
- 소요 시간: 한 코스당 평균 2~4시간
- 추천 계절: 봄과 가을 (풍경이 가장 아름다움)
- 필수 준비물: 편한 운동화, 물, 간단한 간식, 모자
- 유용 팁:
- 인기 구간은 주말보다 평일이 한적합니다.
- 처음 도전한다면 비교적 완만한 하천길(13~15코스)을 추천합니다.
- 완주 스탬프 투어를 활용하면 성취감과 추억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서울둘레길 21코스 한눈에 보기
- 수락산 (도봉산역 ~ 당고개공원 갈림길) – 속세를 떠나지 않은 옛사람의 길
- 덕릉고개 (당고개공원 갈림길 ~ 상계동 나들이철쭉동산) – 도시와 자연을 잇는 생태길
- 불암산 (상계동 나들이철쭉동산 ~ 화랑대역) – 하늘을 품은 포근한 숲길
- 망우·용마산 (화랑대역 ~ 깔딱고개 쉼터) – 도시를 벗어나 만나는 길
- 아차산 (깔딱고개 쉼터 ~ 광나루역) – 사람과 역사를 잇는 길
- 고덕산 (광나루역 ~ 명일근린공원) – 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역사길
- 일자산 (명일근린공원 ~ 오금1교) – 도심 속 작은 숲길
- 장지·탄천 (오금1교 ~ 수서역) – 생태가 살아 숨 쉬는 도시 하천길
- 대모·구룡산 (수서역 ~ 매헌시민의숲) – 자연생태 유람길
- 우면산 (매헌시민의숲 ~ 사당역) – 산속에서 보는 서울길
- 관악산 (사당역 ~ 관악산역) – 민속신앙과 불교가 만나는 길
- 호암산 (관악산역 ~ 석수역) – 설화와 풍수, 역사를 담은 길
- 안양천 상류 (석수역 ~ 구일역) – 기찻길 따라 걷는 벚꽃길
- 안양천 하류 (구일역 ~ 가양역) – 안양천 옛 추억길
- 노을·하늘공원 (가양대교 남단 ~ 증산역) – 복원된 자연길
- 봉산·앵봉산 (증산역 ~ 구파발역) – 능선 따라 고즈넉한 산길
- 북한산 은평 (구파발역 ~ 북한산생태공원) – 하늘과 맞닿은 길
- 북한산 종로 (북한산생태공원 ~ 형제봉 입구) – 계곡과 산이 어우러진 도심길
- 북한산 성북 (형제봉 입구 ~ 화계사 입구) – 사색하기 좋은 호젓한 숲길
- 북한산 강북 (화계사 입구 ~ 북한산우이역) – 묘지 앞에 나라를 생각하는 길
- 북한산 도봉 (북한산우이역 ~ 도봉산역) – 깊은 역사의 울림이 있는 길
마무리
서울둘레길은 단순한 산책로가 아니라, 서울의 역사와 자연을 오롯이 담은 도심 속 힐링 여행길입니다.
한두 코스만 가볍게 즐겨도 좋고, 21개 코스를 완주하며 성취감을 느껴도 좋습니다.
👉 이번 주말, 서울둘레길에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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