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서울둘레길 중급코스, 설화와 풍수의 산 12코스

지오올 2025. 9. 5. 12:30

호랑이의 형상을 닮은 산길, 호암산을 걷다

 

서울의 남서쪽 관악·금천 일대를 가로지르는 서울둘레길 12코스는 '호암산'을 중심으로
설화와 풍수, 그리고 삼국시대와 조선시대의 역사가 어우러진 중급 트레킹 코스입니다.


짙은 숲길과 인공폭포, 신비한 ‘한우물’, 문화유적이 줄지어 있는
“도심 속 가장 드라마틱한 역사 탐방길”이라 불릴 만한 코스입니다.

12코스

코스 개요

  • 코스명: 서울둘레길 12코스 호암산
  • 거리: 약 7.3km
  • 소요시간: 약 3시간 30분
  • 난이도: 중급
  • 출발지: 관악산공원 입구 (관악산역 1번 출구)
  • 도착지: 석수역 1번 출구

12코스 호암산 👉

주요 경유지 안내

관악산공원 입구 - 관악산 계곡 캠핑숲 - 윤길묘 - 호압사 - 호암산 - 한우물 - 호암산 폭포 - 호암산숲길공원 - 석수역

🔸 호암산

관악산의 서쪽 끝에 자리한 봉우리로,
산세가 호랑이처럼 보여 '호암산(虎岩山)'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높이는 393m로 비교적 낮지만 풍수적 의미와 지형적 존재감이 매우 큰 산입니다.

🔸 관악산 계곡 캠핑숲

도심 한복판에서 즐길 수 있는 숲 속 캠핑장으로,
어린이 놀이터, 장미공원, 계곡과 쉼터가 조성된 자연 속 휴식처입니다.

🔸 윤길묘

임진왜란 때 다섯 형제가 모두 과거에 급제한
'5자등과' 가문의 대표 인물, 윤길의 묘소가 자리한 역사 유적지입니다.

🔸 호압사

풍수지리상 관악산의 불기운과 삼성산의 호랑이 기운을 제어하기 위해
무학대사가 창건한 절로, 서울의 조선 개국 설화와 연결된 신비로운 공간입니다.

🔸 한우물

정상 가까이에 위치한 신비한 연못 형태의 우물로,
삼국시대와 조선시대를 아우르는 물의 흔적이 남아 있어
기우제와 군사용으로 쓰였던 전설적 장소입니다.

🔸 호암산 폭포

서울에서 가장 높은 인공폭포로,
산사태 후 노출된 암반을 따라 물이 흐르는 75m의 웅장한 낙수가 인상적입니다.

🔸 호암산숲길공원

마지막 도착지로 향하며 만나는 곳으로,
호암산성 모양을 본뜬 벽천, 암석원, 테마 산책로가 조성된 아름다운 종착지입니다.

이 코스의 매력 포인트

  • 삼국~조선시대까지 걸친 다양한 역사 문화 유산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 풍수와 설화의 전설이 깃든 호암산의 상징성 있는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 폭포, 우물, 묘소, 절터까지 스토리가 가득해 탐방의 재미가 남다릅니다.
  • 서울 서남부권 거주자에게 적합한 접근성과 적절한 난이도의 중급 트레킹 코스입니다

호암산

교통 정보

  • 출발역: 신림선 관악산역 1번 출구
  • 도착역: 1호선 석수역 1번 출구
  • 버스 이용 시: 21159번 (관악산 입구.관악아트홀)

추천 대상

  • 서울 서남권 거주자 중 가까운 트레킹 코스를 찾는 분
  • 역사와 전설이 함께하는 길을 걷고 싶은 걷기 여행자
  • 중급 난이도에 도전하고 싶은 초보 트레커
  • 도심 속 자연과 이야기 모두를 담고 싶은 블로거/인스타그래머

한우물

마무리하며

서울둘레길 12코스는
그저 걷는 길이 아니라,
서울이라는 도시가 숨겨 놓은 전설과 이야기를 따라가는 역사체험형 도보 코스입니다.

 

우물이 말하고, 절이 숨 쉬고, 폭포가 위로를 주는 이 길에서
걷는 것 이상의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12코스 호암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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