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어머니의 품처럼 광양을 감싸 안고 있는 백운산은, 백두산에서 시작해 남쪽으로 1,875km를 달려온 백두대간 호남정맥의 종점에 위치한 성스러운 산입니다. 한반도의 기운이 마지막으로 머무는 이곳은, 예로부터 도선국사가 35년간 수행하다 입적한 영험한 명산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산세가 아름답고 계곡물이 맑아 예로부터 사람들이 기를 모으는 산으로 여겨졌으며, 봉황과 여우, 돼지의 정기가 서려 있다는 전설까지 내려옵니다. 이처럼 특별한 이야기를 품은 백운산의 품속, 그 기슭에 조용히 자리한 곳이 바로 백운산자연휴양림입니다.
휴양림 일대에는 삼나무, 편백, 소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인공림과 천연림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 숲은 마치 초록 융단을 펼쳐놓은 듯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경험을 하게 되며, 숲을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로를 받습니다.
운영 및 이용 정보
- 주소: 전남 광양시 옥룡면 백계로 337
- 운영시간: 09:00 ~ 18:00
- 숙박시설: 43개
- 야영장: 73개
- 시설문의: 061-797-2655
- 예약 방법: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 예약하기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
2025년 백운산자연휴양림 성수기 광양시민 우선.. 2025년 성수기 기간 백운산자연휴양림 광양시민 우선 예약제를 아래와 같이 안내하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1. 예약방법: 숲나들e 홈페이지(https:
www.foresttrip.go.kr
자연 속에서 머무는 다채로운 쉼
백운산자연휴양림은 다양한 인원과 형태에 맞춘 숙소를 운영하며, 모두 취사가 가능한 독립형 또는 연립형 객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객실마다 TV, 냉장고, 에어컨, 주방 기구 등 기본 생활용품이 완비되어 있어 편안한 숙박이 가능합니다. 다만, 세면도구는 이용객이 별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1️⃣ 숲속의 집
- 형태: 목조형 단독 숙소
- 정원: 4인 ~ 최대 11인
- 주요 비치 품목: TV, 냉장고, 에어컨, 침대, 옷장, 싱크대, 가스렌지, 전기밥솥, 침구류, 취사도구
- 특징: 조용한 숲속에 독립적으로 배치되어 있어 프라이버시가 높고 자연과의 거리감이 없습니다.
예약 전 미리 숙소 내부를 확인하고 싶다면?
→ 여기에서 객실별 사진과 정보 확인
2️⃣ 종합숙박동
- 형태: 연립형 콘도 구조
- 정원: 5인 ~ 11인
- 비치 품목: 숲속의 집과 동일
- 특징: 가족 단위나 단체 이용객에 적합하며 넓은 평수와 깔끔한 실내로 인기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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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캐빈하우스
- 형태: 미니 하우스형 목조 숙소
- 정원: 5인 ~ 최대 15인
- 비치 품목: TV, 냉장고, 에어컨, 침대, 싱크대, 전기밥솥 등
- 특징: 42㎡~82㎡ 규모로 구성되며, 대형 객실도 있어 소모임이나 단체 가족 여행에 추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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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산림문화휴양관
- 형태: 콘도형 실내 숙소
- 정원: 8인
- 비치 품목: 위 숙소들과 동일
- 특징: 총 11실로 운영되며, 모든 객실이 동일한 구조로 깔끔하게 설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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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카라반
- 형태: 캠핑 트레일러형 숙소
- 정원: 성인 3명 + 아동 2명
- 비치 품목: 더블침대, 이층 침대, 쇼파 침대, 싱크대, 전기난방, 화장실
- 특징: 색다른 숙박 경험을 원하는 분에게 적합. 정해진 전용 사이트에서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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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 안내
- 세면도구(비누, 치약, 수건 등)는 비치되어 있지 않음
- 숙박시설별 요금은 성수기/비수기 차등 적용, 자세한 금액은 숲나들e에서 확인
- 시설 보수 등으로 일부 동은 예약 불가 또는 임시 휴장 중일 수 있음
자연 속, 더 가까이 머무는 법
백운산자연휴양림에는 총 2개의 일반 야영장과 별도로 자동차야영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모든 야영장은 울창한 숲과 계곡 가까이 위치해 있어, 자연 속에서 고요하게 머물며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1️⃣ 자동차야영장
자동차야영장은 전용 야영 데크 27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텐트 대신 캠핑카나 카라반 이용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각 데크에는 개별 전기, 수도, 오수관이 설치되어 있어 청결하고 편리한 캠핑 환경을 제공합니다.
단, 해당 데크는 캠핑카 전용이므로 텐트 이용은 불가하며, 전기 사용 시에는 600W 이하 전력 제한에 유의해야 합니다. 화기류(장작불, 모닥불)는 사용할 수 없으며, 지정된 방식으로만 바비큐가 허용됩니다. 숲의 고요함을 지키기 위한 조치로 야간 소음 자제와 청결 유지가 강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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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반 야영장
일반 야영장은 1야영장(1~37호)과 2야영장(38~55호) 두 구역으로 나뉘며, 본인 소유의 텐트를 이용하는 전통적인 형태의 데크형 야영지입니다.
- 1야영장은 3×3, 4×4, 5×4, 6×4, 6×6m의 다양한 크기로 구성되어 다양한 크기의 텐트 사용이 가능하며,
- 2야영장은 3×3, 5×5, 6×6m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용 요금은 비수기 4,000원 / 성수기 7,000원으로, 경제적인 가격으로 숲 속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각 사이트에는 전용 시설이 없기 때문에 개인 텐트, 취사 장비, 세면도구 등은 지참해야 하며, 전기 사용은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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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벗어나 만나는 광양의 또 다른 매력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한 걸음만 벗어나도, 광양의 숨은 명소들이 다양한 색깔로 다가옵니다. 푸른 숲에서의 고요한 쉼에 더해, 지역의 정취와 생기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들입니다.
- 광양매화마을: 매년 이른 봄, 하얀 매화가 섬진강변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풍경은 장관입니다. 산과 강이 어우러진 이곳은 사진작가들과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이며, 산책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자연의 기운이 몸에 스며드는 듯한 기분을 줍니다.
- 광양와인동굴: 폐터널을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특별한 장소입니다. 서늘한 동굴 안에서 와인을 시음하고, 미디어아트 전시와 이색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연인, 친구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는 곳입니다.
- 이순신대교 전망대 & 홍보관: 웅장한 해상 현수교와 함께하는 시원한 바다 풍경, 그리고 장군의 기개가 서려 있는 공간에서 역사의 무게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무렵 전망대에 오르면 장엄한 석양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 광양불고기 특화거리: 숯불에 구워내는 광양식 불고기는 입에서 살살 녹는 풍미로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합니다. 백운산에서의 자연 힐링에 이어, 지역의 맛을 즐기는 여정은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줍니다.
- 섬진강 자전거길 & 트레킹 코스: 강과 꽃, 바람이 어우러진 섬진강변은 자전거 여행자와 트레커에게 인생길로 꼽힙니다. 천천히 걷거나 달리며 자연의 흐름에 몸을 맡기다 보면, 어느새 일상의 스트레스도 잊게 됩니다.
나무와 함께하는 느린 호흡
백운산자연휴양림에는 자연과 나무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공간은 단순한 놀이나 만들기를 넘어, 숲과 사람, 목재와 감성을 연결하는 교육과 힐링의 공간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오감 체험이 가능한 목재 놀이기구와 창작 활동이, 청소년들에게는 진로 탐색과 창의적 체험, 성인들에게는 취미와 생활 기술로의 확장이라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매화공방’, ‘동백공방’, ‘기계실’, ‘백운공방’, ‘전시실’, ‘나무상상놀이터’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연령별 맞춤 체험이 가능합니다.
숲이 전하는 이야기를 듣고, 나무의 향과 온기를 느끼며, 자연 속에서 배우고 만드는 시간을 경험해 보세요. 이곳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백운산 천년의 숲과 교감하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백운산의 품에서 쉼을 배우다
도심을 떠나 한 걸음 숲으로 들어서면, 마음의 속도도 함께 느려집니다. 백운산자연휴양림은 광양의 깊은 숲과 맑은 계곡, 그리고 천천히 흐르는 공기 속에서 ‘쉼’이라는 단순하지만 깊은 감정을 온전히 마주하게 해주는 공간입니다.
편안한 숙소와 풍부한 체험, 그리고 가까운 거리의 다양한 관광지까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이곳에서, 당신의 여행도 단순한 휴식 그 이상으로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쉼이, 내일을 살아갈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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